노인성 치매 환자의 관리

치매 환자 관리 방법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이 점차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것은 많은 인내와 노력, 그리고 올바른 지식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치매 환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치매 환자의 관리)

1. 정기적인 병원 진료

치매 환자는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의사는 약물 치료나 비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환자의 안전을 위해 노인 전문 병원에 입원을 권유 받거나 재가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안전한 환경 조성

치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구의 모서리를 보호하고, 위험한 물건을 치우며,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환자가 길을 잃을 수 있으므로 실내외에 명확한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낙상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바닥 정리: 전선, 카펫, 장난감 등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정리합니다.

▶조명 설치: 어두운 곳이나 계단에 충분한 조명등을 설치하여 시야를 확보합니다.

▶미끄럼 방지 장치: 욕실과 주방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합니다.

▶손잡이 설치: 욕실, 화장실, 계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여 환자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높은 곳 접근 제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낮은 위치로 옮기거나 사다리 사용을 제한합니다.

3. 일상생활 지원

치매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사 준비, 개인위생, 옷 입기 등의 기본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가능한 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정신적 자극 제공

치매 환자에게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은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퍼즐,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노래교실,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의 인지 능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의 즐거운 기억을 회상하는 활동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5. 정서적 지원

치매 환자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으므로 정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환자와 자주 대화하고, 그들의 감정을 존중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교류를 장려해야 합니다.

6. 신체 활동 유지

적절한 신체 활동은 치매 환자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산책,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우울증과 불안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7. 영양 관리

치매 환자의 영양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영양 보충제를 사용하여 환자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식사하기 어려운 경우, 식사 보조 도구를 사용하거나 도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노인의 영양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균형 잡힌 식단: 노인은 각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사를 권장합니다.

▶수분 섭취: 노인은 탈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스프, 과일 등을 통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 소화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소화가 잘되는 음식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간 규칙: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정하여 일정한 시간에 식사함으로써 소화 기능을 돕고 영양 섭취를 원활하게 합니다.

▶소량씩 자주 섭취: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어려운 경우,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영양 보충제 사용: 필요할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전문 지원 서비스 활용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종종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간 돌봄 센터, 재가 간호 서비스, 치매 지원 그룹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9. 법적 및 재정적 준비

치매 환자의 법적 및 재정적 준비도 중요합니다. 미리 유언장, 신탁, 재정 위임장 등을 준비하여 환자가 더 이상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 서비스나 보험 등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10.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습득

치매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습득은 필수적입니다.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법, 관리 방법 등을 학습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돌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 분야에서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약물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주요 약물과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두카누맙 (Aducanumab)

• 특징: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로,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여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승인 현황: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 레카네맙 (Lecanemab)

• 특징: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효과를 나타냅니다.
• 승인 현황: 미국, 일본,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승인되었습니다.
• 관련 소식: 레카네맙의 등장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도나네맙 (Donanemab)

• 특징: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로, 최근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 승인 현황: 현재 FDA 심사 중이며,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련 소식: 도나네맙은 레카네맙보다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보여주며,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4). KDS2010

• 특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한 경구용 약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과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의 과생성 및 분비를 조절하여 신경 퇴화 및 인지장애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개발 현황: 현재 임상 2a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 관련 소식: KDS2010은 기존 주사 제형보다 복약 순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약들의 개발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통해 환자와 가족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지속젹인 관심과 인내와 사랑, 그리고 올바른 정보가 치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